오늘 우리집에서는...

2011.11.05 16:25 from TALK
재미난 일이 생길 것 같다. 귀한 손님들이 온다. 일단 Zion.T 와의 작업이 예정되어 있고 이후에 비트를 만들고 영화도 보고 녹음도 하고, 재미난 일 있으면 바로바로 포스팅하겠다. 

지하주차장에서 스케이트보드도 타고, 이마트 가서 먹을 것도 사와야지!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7

2011 작업물

2011.10.06 23:17 from TALK
2011년 

[Single]
Ill JeAnZ - Take It Slow 
Zion.T - I'm Not, I'm Just

[Compilation]
<희자매 앤솔로지> Jinbo  - 우리는 사랑해요(꿈속에서 remix)
<브라운브레스 spread the message> Jinbo - Lookin' At You 

[Featuring]
45Rpm - 사랑그리기 (feat.Jinbo)

[Upcoming]
Zion.T
Joleon 
Jet2
Dynamic Duo
Plastic Kid
Primary
Speed Ticket Collectors
? Haritov
Ill JeAnZ
Jinbo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2

비바람

2011.06.27 10:39 from TALK
비바람이 생각나게 하는 것들.
어릴때 태풍이 불어 집안 유리창이 와장창 깨졌다. 10층이었는데 바람은 쌩쌩 불어들어오고. 하지만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다.

밖에 나가서 천원짜리 지폐를 바람에 날려보았다. 천원 내고 태풍 바람쇼 보자는 심산으로 허공에 지폐를 놓은 순간 바람 따라 윗쪽으로 휭휭 날아가는 지폐 구경.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길거리를 걸어 다니는데 태풍이 거세지더니 동네가 물바다가 되어 발목은 기본이고 구간에 따라 무릎까지 물에 잠길 정도였다. 택시고 버스고 아무것도 잡을 수 없는 상황. 1998년 아니면 1999년 여름이었다. 결국 두시간여 만에 겨우 도착한 친구 집에서 감동의 샤워를 하고 잠을 잘 수 있었다. 선풍기 솔솔 돌아가고.

비바람이 부는 날 수해입는 지역과 사람들 소식에 (그럼에도 아무것도 돕지 않는 내 자신에게) 안타깝지만 한편, 어린시절부터 계속해온 '불어난 물 위에 두꺼운 스티로폼 배를 띄우는' 상상을 하며 비일상을 즐기기도 한다. 스케일이 더 커지면 노아의 방주를 상상하게 되려나. 아무쪼록 항상 문제가 발생하는 지역에는 더욱 세심한 대안이 세워져서 피해 없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폭우나 폭설을 즐기는 여유도 부릴 수 있을테니.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0

The Secret Life Of Salvador Dali

2011.06.14 15:53 from TALK




유년 시절 대략 6살 무렵 달리에게 빠져들었던 것은 내 인생의 사건 중에 하나 인데, 사촌형이 좋아하는 책 목록에 이 책이 있어 위키피디아 검색을 해봤다. 달리의 자서전 (혹은 그의 자아) 은 아는 사람은 모두 끄덕거릴 '기괴함과 도취, 나르시시즘, 도발, perversity' 등으로 넘쳐나는데 조지 오웰의 약간 깝깝한 해석과 평가 보다는 찰스 스터키 라는 사람의 아래 기사가 내 마음에 와닿아 옮겨본다.  


In July 1999, an article by Charles Stuckey in Art in America stated that Dalí's book "arguably revolutionized a literary genre". He argued that Dalí's book had been intended as slapstick humor and has been generally misinterpreted by critics. He also wrote:

Indebted to the fanciful childhood-oriented writings by artists such as Gauguin, Ernst and de Chirico... Manically boasting about his weaknesses and vices no less than about his achievements and virtues, Dalí helped to initiate today's antiheroic mode of autobiography and, by extension, the sex-centered biographical interpretations of artists and art so prevalent since the 1960s, whether Cezanne and his apples or Johns and his Targets are at issue.[4][edit]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0


2003년인지 2004년인지. 시카고에서 Hot House 라는 까페/공연장/라운지/바/갤러리 (그야말로 복합공간) 를 갔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인생에서 아주 중요한 계기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지금의 나 정도로 언더그라운드였던 Eric Roberson 의 라이브를 바로 앞에서 봤고 거기서 씨디도 사고 위 노래에 맞춰 Pharrell 하고 똑같이 생긴 (!) 녀석 옆에서 춤을 추었다.

내 노래 U R 의 구절 Nobody Can Be You But You! 도 이 노래에서 받은 영감이 아주 크고. 또한 베이스 라인과 그루브 자체가 내가 아주 좋아하는 것이여서 이 노래 나오는 순간 바로 몸을 움직이며 '하나 건졌다!' 라는 생각을 했다. 또 한곡 충격적으로 좋았던 노래가 있다면 아래에 소개하는 Jones Sisters - Nights Over Egypt.

이젠 시간이 흘러 이런 오리지널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욕심? 야망? 시도? 스트레스? 추구? 속에 살고 있으니 감회가 깊다. 감사한 일이기도 하고, 물론 부담과 걱정 그리고 과민함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가끔씩 생각하는 개념이지만, 미래의 나에게 좋은 기회와 자산을 물려주기 위해 곧 과거가 될 오늘의 내가 할 일은 무엇일까 생각하며! 두서없는 포스팅 마침표.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1
정식(?) 으로 모집하고 인터뷰 하고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상시적으로 제가 필요했던 분야의 인재들을 적어봅니다. 혼자 우울해하며 투덜 거리는 것 보다는 여기 적어보자는 심정에서. 그리고 음악에 관련된 여러 분야의 일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에게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 이러이러한 제반 활동이 필요한거구나..' 하면서 음악 생태계를 이해하실 수 있겠지요.

- 아트디렉터

앨범커버, 티셔츠, 포스터, 등등 전반적인 아트 디렉션이 늘 필요합니다. 단순 하청 같은 개념이 아닌 자기 작품 세계를 시험해보고 뜻을 모아보고 싶으신 분 환영. 앨범 커버는 특히 '음악을 시각화' 하는 작업이기에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훌륭한 음반은 대개 훌륭한 아트웍이 함께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그랬을때 그 음반을 접하는 사람들이 경험하는 에너지는 훨씬 커지고요.

- 웹디자이너

웹사이트를 만들려고 하는데, 요즘엔 아주 심플한 사이트 (특히 인디레이블, 뮤지션 사이트) 가 대세더군요. 뭐 이것저것 모듈들이 많아져서 갖다 끼면 되기도 하고...하여간 디자이너들에게 최고의 디자인이란 언제나 심미성 + 기능성 이지요? 저도 그에 100% 동의합니다.

- 영상 제작/편집

작업 영상, 스튜디오 영상, 라이브 영상, 짧은 다큐성 영상, 단편 영화성 영상, 등등 ... 재미난거 할게 너무나 많아지지요. 라이브 때도 같이 콜라보 할 수 있을 것이고. 역시나 음악을 시각화 하는 일이기에 너무너무 중요한데 현대인들에겐 정적인 이미지컷 보다도 영상이 더욱 압도적인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앨범커버가 첫인상이라면 뮤직비디오나 비디오아트는 데이트나 스킨쉽이라고나 할까요.

- 매니저/경영인

돈 얘기 제 입으로 하는거 정말 최악의 고역 중 하나입니다. 뭐랄까 스스로 존엄성이 낮아지는 기분이 들어 우울해지곤 합니다. 그리고 방금 전 약속도 깜빡 잊어버리기 일쑤라 '성공하면 시간과 일정 그리고 외부와의 제휴업무를 총괄하는 매니저를 둬야지..'하고 생각한 적이 많았지요.  스폰서를 따거나 수익사업을 창의적으로 만들어내는 매니저라면 정말 그 분이야 말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 그저 자기 세계에 골몰하기 바쁜 뮤지션에게 이런 매니저가 없다면 경제적으로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흔히 악역을 매니저가 맡으므로서 아티스트가 사회적 평판과 자기의 개성을 누릴 수 있게 해주니 참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대신 수익 셰어도 크지요.)

- 엔지니어

엄청난 생산성을 보여주는 프로듀서들을 보면서 '아...믿을만한 전담 엔지니어 있으면 좋겠다' 고 희망했지요. 일일이 하나하나 믹싱까지 하다 보면서 진이 빠져 흥미가 줄어들 때가 있습니다. 뭐 제가 욕심 부린 결과이긴 하지만 진이 빠지다보면 작업이 두려워지고 즐거움이 퇴색되어 창의성이 떨어질 수가 있습니다.즐거움과 설렘 보다 '이걸 또 언제 다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 잠을 자거나 괜히 놀러다니며 도피하게 되지요. 뭐 음악 작업의 특성상 엔지니어의 실력(감각)이 못 미더워서 혼자 해버릇하기 시작했지만.  Eddite Kramer 같은 엔지니어가 있어서 음향적으로 창의성과 완결성을 불어넣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요. 모든 음악인의 꿈이 아닐까 싶습니다.

- 스트릿팀

 좋은 제품을 만들어도 이것이 알려지지 않고 퍼져나가지 않으면 사그라들고 묻혀버리지요. 따라서 영리하고 기민하게 파급시켜줄 게릴라부대 대원들이 필요합니다. 자금력을 내세워 유통을 꽉 쥐고 움직이는 상대와 경쟁하려면 틈새를 찾아내고 더 빠르게 대처하고 변화에 유연하며 구석구석 손길을 미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하겠지요. 자금력과 조직력이 정치의 핵심이라는 말을 따르자면 자금력에서 뒤지면 조직력에서 앞서야겠지요. 또 힘없으면 머리라도 좋던가 라는 말을 따르면 자금/조직 '력' 이 딸리면 자금/조직 '지능' 이 높아야 할 것입니다.     

- 법무 담당

 LA에 라이센싱, 퍼블리싱 관련 사무소만 100개가 넘는다고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아직 저작권이니 출판권이니 하는 것들이 명확하게 자리잡지 않고 있지만 미국에는 저렇게 많은 걸 보면 실제로 '사용권리' 에 관련된 업무가 많은가 봅니다. 너무나도 유명한 SK의 '생각대로 T' 멜로디를 만든 사람이 러닝 개런티가 아닌 '단가'로 돈을 받는 사실은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의욕 떨어지는 일이지요. 아무튼 사업을 하면 특히나 저작에 관련된 분야에서는 법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있어야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권리를 다 챙길 수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영세하기 짝이 없어 법적인 문제가 크게 없었으나 규모가 커지고 오가는 일들이 많아지다 보면 분명 법적으로 엉키고 섥히는 일들이 발생할테니 기업이 성장함과 함께 법무 담당이 생기는 것은 필수적인 일일 것입니다. 몇년전에 제가 경험한 바로는 계약할때 "형 한번 믿어봐. 서로 믿어야 일을 하지" 또한 제가 "계약 조항에 옵션을 추가하고 싶다고 하자 "야 니가 무슨 대스타냐? 그 정도면 좋은 조건이야 그냥 해" 라는 답변이 돌아오는 현실이니 참 '대형기획사' '메이저기획사' 라는 단어가 창피하더군요. 21세기 입니다. 세계 몇위 국가, OECD 몇위, 국격 운운하면서 기본조차 안 갖추고 철학 없이 주먹구구로 사업하는 엔터테인먼트 업체가 대부분이니 '한류' 라는 말을 들어도 의심부터 가고 찜찜하기 짝이 없습니다.



이 정도가 SuperFreak Records (뿐만 아니라 음반업을 하는 사업체) 의 발전적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스태프. 음악에만 신경 쓰며 살고 싶다는 것이 많은 음악인들의 바램이지만 음악 산업 안에 들어가서 경쟁(?) 하기 위해서는 혼자 다 감당해내기엔 정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신경적으로나 감당해내기 힘들 것입니다.  마치 축구 경기를 혼자 뛰는 것 같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지요.

회사다니던 시절에 재택근무를 희망/요구했던 저로서는 보다 '진보적인' 기업 경영을 생각하곤 하는데, 이를테면 수퍼프릭 레코드 라는 이름 아래서 다 한지붕 밑에 있고 같은 밥그릇에 밥을 먹어야 하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러니까 보다 느슨한 형태의 연합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앞으로는 명함을 몇개씩 들고 다니는 멀티커리어가 일반적인 모습이 될 것이라고 하는 미래학자들의 예견 처럼, 여러 회사에 소속되는 일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퍼프릭 레코드에서는 매니저를 맡고 있지만 '가나다 완구' 에서는 디자이너로 일하는 등의...
각 업계에 따라 업종에 따라 각기 다른 자신의 재능과 취향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다른 나라에서도 상당수 인디 뮤지션들은 따로 직업이 있거나 혹은 인디밴드 멤버들이 곧 인디레이블의 직원을 겸하여 여러 포지션으로 일을 하며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겉으로는 문화콘텐츠, 문화산업, 예술산업을 육성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 제가 뛰고 있는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정책이나 투자는 전혀 없습니다. 눈에 보이는 곳만 쓸고 닦고 꾸미는 전시행정주의 때문일까요, 실제로 문화산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케이블티비 채널을 지원한다든지 지역라디오방송을 육성한다든지, 유학을 지원한다든지, 아이튠즈 같이 어느정도 합리적인 수익배분이 이뤄지는 음원유통을 만들어간다든지 하는 정책은 없지요. 저도 누가 일자리를 만들어주겠지 환경을 만들어주겠지 하고 기다렸었는데 아무래도 눈에 보일 정도로 돈이 콸콸 나오지 않는 한 정부나 지자체에서 투자하고 성장시키려고 총력을 기울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조금 싹이 자란다 싶으면 이번엔 대기업들이 나타나서 단기적인 수입과 장기적 성장을 엿 바꿔먹을 것이고요. 

그러니 더 시대선도적이고 진보적이고 멋있고 참신하고 쌔끈한 뭔가를 하려면 아무래도 우리 민간 차원에서 창의적 고민과 활동을 즐겁게 해나가야만 할 것 같습니다. 애들이 어른 싸움에 끼면 옆구리 터질까 두렵기도 하지만 한 40살 가까이 되기 전까지는 '애들' 로 지내야 하는 상황 속에서 마냥 기다리거나 기대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안그래도 결혼 포기하고 제 한몸이나 부양하자는 문화가 생겨나는 마당에. 하여튼 이 글을 시작한 취지가 '혼자 고민하니 의욕 떨어지고 힘빠지면서 이뤄지는게 없다' 였으니 뭐가 됐든 여러분들 그리고 이 세상과 나눠보렵니다. 제 경험상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제게 먼저 다가와주고 이끌어준 적이 한두번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꿈을 포기하지 않으면 근처라도 갈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세상 일이 순리대로 될 것이며 권선징악으로 귀결되리라 믿으며 마칩니다.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17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며, 한편, 때로 참사가 눈물이 재앙이 우리를 정화시키고 성숙시키고 강하게 해줌을 깨닫습니다.  우리 자신의 인생을 봐도 그렇고, 더 큰 공동체의 운명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가 닥치고 재앙이 덮치면 우리는 주저앉아 울부짖습니다. 왜?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
우리의 믿음과 기대는 바닥에 팽겨쳐지고 눈물이 부서집니다.

하지만 종국에는 그 분이 틀릴 리 없다는 생각이 돋아납니다. 틀리다면 유한하고 부족한 우리가 틀리겠지요.
그 분은 고통을 더 큰 빛과 자유, 행복으로 바꾸어 놓으시고 이끄십니다. 

그렇기에 왜? 라는 절규는 어떻게 해야 더 깊은 뜻을 이해하고 더 큰 빛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탐구로 바뀝니다. 이것 역시 신께서 인간에게 주시는 사랑이라는 것, 신의 뜻을 알 길이 없는 우리에게 내리는 더 큰 사랑이라는 것을 굳건히 믿고 나아가서 더 없는 행복을 누리게 되시길 빕니다. 

카를로 카레토 수사가 쓴 [주여, 왜?] 라는 책을 읽다가 가슴에 와닿는 부분이 있어 옮겨봅니다.

 어떻게 우는 사람들을 보고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루가 6,21) 그런데 그 분은 그들을 행복한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행복 선언을 읽어 보십시오. 그리고 나서 당신이 이것은 미친 사람의 말이거나 그렇지 않으면 뒤에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는 사람의 말이라고 해도 그분은 역정을 내지 않으실 것입니다.
 저는 둘 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분은 미치셨습니다. 그러나 그냥 미친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미치신 것입니다. 
 그리고 뭔가를 뒤에 감추고 계시다는 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분은 감추십니다.
 그분 자신은 준비가 되셨으나 우리가 그 일들을 견디어 낼 수 없을 때 그분은 감추십니다. 특히 그분은 감추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으로는 얻으실 수 없는 유일한 것, 즉 사랑과 신뢰를 우리에게 요구하기 위해 감추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께 두는 신뢰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이 우리와 맺기를 열망하시는 그 사랑의 관계를 가능케 하는 신뢰의 행위보다 더 큰 기쁨을 그분께 드리는 것은 없습니다.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3

3D 증강 현실 속 JINBO

2011.02.01 01:42 from TALK
whuts good ppl! 

지난주에는 재미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 후배가 트윗으로도 올렸었는데 --> http://yfrog.com/6h5cbz 

'증강 현실'(증가된 보강된 현실이라는 의미) 
다른 말로는 Augmented Reality (AR) 이라고도 부르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국내업체 - Zenitum -에 가서 촬영을 한 것이지요. 촬영이란 말보다 '스캔했다' 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습니다. 왜냐면 여러대의 카메라로 전후, 좌우, 위아래를 모두 카메라로 찍어서 저와 저의 움직임을 홀로그램 처럼 전방위 3D로 표현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는 웹캠과 전용 동영상 플레이어를 통해 제 손바닥 위에 '춤추는 JNIBO' 를 올려놓는가 하면 허공, 책상위 등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기울이고 돌리면서 갖고 놀았습니다. 재밌었겠지요 후후.

백투더 퓨처 2 에 나오는 광고판이 기억나십니까? 죠스 19탄의 예고편 속 상어(죠스)가 입체 스크린을 통해 주인공을 집어 삼키듯 튀어나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게 바로 AR을 표현한 하나의 예 이지요. 

스타워즈 에서도 3CPO 가 저장된 홀로그램을 디스플레이(재생)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 그 장면을 보며 어린 저의 마음이 들떴던 기억이 나는데 2011년이 되어 제가 테스트 촬영의 당사자가 되다니... 다시 어린이의 마음으로 돌아가 신이 났었습니다. JEDI 가 된 기분이었죠 yes!!!

    


미래 사회/첨단 기술에 관심있으신 분들, 저의 일거수 일투족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래 주소로 가셔서 증강현실 속 저 JINBO를 만나보세요. 

배경음악인 JINBO - Popsicle (In Your Mouth) 는 보너스! 

 http://voxelogram.com/en/download/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0

Tell Me Why (Home Demo Version)

2011.01.03 07:51 from TALK
Tell Me Why by jinbosoul 

 2008년 혹은 2009년 Counter Balance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파티에서 BK형 소개로 그리고 같이 무대에 서면서 DJ Mitsu The Beats 와 Gagle 등 Jazzysport 뮤지션들을 알게되었다. 
끝나고 뒷풀이 하면서 같이 노래하고 랩하고 (Jazzy IVY도 함께) 하면서 같이 트랙을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고, 얼마 후 Mitsu의 데모 비트들을 받았다. 그 중 이노래가 바로 느낌이 와서 바로 집에서 녹음했었는데 훗날 어느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리를 잘 잡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난다. 바삭바삭 하면서도 깨끗한 소리. 

비밀은 Vintech Mic Pre 와 MXL 3000 콘덴서 마이크 의 조합인데 빈텍이야 neve의 레플리카로 유명한 비싸고 좋은 악기지만 일반적으로 MXL은 그렇게 고급악기로 인정받지 않는다. 후에 Blue 사의 Baby Bottle 이나 Studioprojects T3 등 마이크를 써봤지만 (물론 웬만한 스튜디오에선 U87, Rode Classic, AKG C414 등 명기들을 사용하니까 좋기야 좋지만) 지금도 나는 빈텍과 MXL의 조합을 애타게 추억하고 있으니...돈을 벌어 여유가 생기면 이 조합을 꼭 마련해두고 싶다. U87의 저렴버전이라고 불리는 MXL 시리즈 인데, 솔직히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나는 여전히 빈텍 + MXL3000 에 한표 던지겠다. 

최근 만족도로는 AKG c414 가 참으로 좋았지만 어떤면에선 역시나 앞의 조합을 더 선호하게 되는 맛이 있다. (Rode Classic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기억..) 모든 악기, 장비는 그 자체의 기능이나 성능 뿐 아니라 자기와의 궁합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면 꼭 배우자 선택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이쁘고 똑똑해도 나랑 잘 안맞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아무튼 새해 첫 포스팅은 이 노래로 그리고 장비 이야기로 하면서 다음에는 다가올 공연 소식, 이벤트를 전할 계획이니 꾸준히 체크해주시길. 참고로 기왕에 좀 밝히자면, 

1월 첫주 길거리(미정) 콘서트 with ILL JEANZ
1/16 에는 홍대 '숲속의 큐브릭' : MIND COMBINED + JINBO (악기 가져와서 연주 및 Live Jam Session) 
1월말에는 또다른 재밌는 공연. 
 많이 와주시길 바라며, 올 한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4
너없는 딱한시간만 Space Mix by jinbosoul 


 지난 360 5주년 파티, Ue 거실음악회 공연때 '너없는/딱한시간만 (Space Mix)' 를 부르면서 영국이나 유럽 스타일 음악에 영향받아 그런 느낌으로 만들었다고 했더니, 역시 관객들 중에서 이쪽 음악에 관심을 보이신 분들이 계셔서 비슷한 류 음악을 몇개 올린다. 

Nu Jazz Nu Soul Chill Out 등 딱 잘라 장르 구분을 하기 어렵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전자음을 기반으로 몽환적인 소울풍의 느낌을 준다는 의미에서 Elcetro Soul 정도로 이름을 붙이면 어떨까 싶다. 우주여행 하는 느낌을 중심으로 설명하면 뭐 Spaced Out 으로 부를 수도 있겠고... 

하여간 장르라는건 '정답' 이 있는게 아니라 언어나 이름과 마찬가지로 사람들끼리 서로 쉽게 치환/약속해서 효율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호' 니까. (그러나 효율적 이해를 위해 개념들을 단축 단축 또 단축하여 기호로 만드는 것 보다는 비효율적으로 그것을 다 풀어서 세세하고 심층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문화/예술/정신 등의 본질!) 

아무쪼록 재밌게 들어보세요!이런 음악적 관심과 교류가 역시 나를 의욕적으로 만드는 원동력인 것 같다. 감사합니다 궁금해해주신 분!

 

요건 뮤직비디오가 멋있어서...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