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l Me Why (Home Demo Version)

2011. 1. 3. 07:51 from TALK
Tell Me Why by jinbosoul 

 2008년 혹은 2009년 Counter Balance (맞나? 기억이 가물가물) 파티에서 BK형 소개로 그리고 같이 무대에 서면서 DJ Mitsu The Beats 와 Gagle 등 Jazzysport 뮤지션들을 알게되었다. 
끝나고 뒷풀이 하면서 같이 노래하고 랩하고 (Jazzy IVY도 함께) 하면서 같이 트랙을 해보자는 얘기가 나왔고, 얼마 후 Mitsu의 데모 비트들을 받았다. 그 중 이노래가 바로 느낌이 와서 바로 집에서 녹음했었는데 훗날 어느 스튜디오에서 녹음했냐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리를 잘 잡아서 기분이 매우 좋았던 기억이 난다. 바삭바삭 하면서도 깨끗한 소리. 

비밀은 Vintech Mic Pre 와 MXL 3000 콘덴서 마이크 의 조합인데 빈텍이야 neve의 레플리카로 유명한 비싸고 좋은 악기지만 일반적으로 MXL은 그렇게 고급악기로 인정받지 않는다. 후에 Blue 사의 Baby Bottle 이나 Studioprojects T3 등 마이크를 써봤지만 (물론 웬만한 스튜디오에선 U87, Rode Classic, AKG C414 등 명기들을 사용하니까 좋기야 좋지만) 지금도 나는 빈텍과 MXL의 조합을 애타게 추억하고 있으니...돈을 벌어 여유가 생기면 이 조합을 꼭 마련해두고 싶다. U87의 저렴버전이라고 불리는 MXL 시리즈 인데, 솔직히 가격까지 고려한다면 나는 여전히 빈텍 + MXL3000 에 한표 던지겠다. 

최근 만족도로는 AKG c414 가 참으로 좋았지만 어떤면에선 역시나 앞의 조합을 더 선호하게 되는 맛이 있다. (Rode Classic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기억..) 모든 악기, 장비는 그 자체의 기능이나 성능 뿐 아니라 자기와의 궁합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면 꼭 배우자 선택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이쁘고 똑똑해도 나랑 잘 안맞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아무튼 새해 첫 포스팅은 이 노래로 그리고 장비 이야기로 하면서 다음에는 다가올 공연 소식, 이벤트를 전할 계획이니 꾸준히 체크해주시길. 참고로 기왕에 좀 밝히자면, 

1월 첫주 길거리(미정) 콘서트 with ILL JEANZ
1/16 에는 홍대 '숲속의 큐브릭' : MIND COMBINED + JINBO (악기 가져와서 연주 및 Live Jam Session) 
1월말에는 또다른 재밌는 공연. 
 많이 와주시길 바라며, 올 한해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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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수달 2011.01.04 13:49

    mind combined 공연 완전 기대됩니다! 진보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2. addr | edit/del | reply nasty 2011.01.05 00:20

    2011년에도 진보님 음악 기대할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addr | edit/del | reply 진보형님 2011.01.14 03:28

    항상느끼는건데 왠만한 랩퍼보다 형이 랩퍼 엄청잘합니다 존경합니다

  4. addr | edit/del | reply 고니 2012.09.08 04:28

    저기요 혹시 빈텍 프리앰프 모델명좀 알수 있나요? x87인가요?

작년 여름에 High Score 에서 공연을 마치고 뒷풀이를 하면서 Mitsu, Masaya상 과 얘기를 나누면서 서로 코앞에 있는 나라끼리 문화교류 (지역구를 탈피) 하자는 얘기가 오갔다.
몇십일 후...
JazzySport Seoul 의 대표 BK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진보야 비트 보내줄테니까 골라봐" 
내가 고른 비트는 그 당시 내가 처한 상황과 맞물려 분위기나 영상, 가사 내용, 스타일 등을 바로 떠올리게 만들었다. 노래의 공간 이곳 저곳에 이런것들을 넣으면 되겠다는 구상이 점점 구체적으로 그려졌다. 그래서 그 자리에서 바로 가사를 쓰면서 데모녹음을 끝내버리고 다시 BK형에게 보냈다. (신속한 업무처리!)
며칠을 짜내도 맘에 안들어서 버리는게 다반사지만 가끔은 그 자리에서 바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 느낌은 흡사 쾌변의 보람과도 비슷하다.

녹음일은 회사 끝나고 팀 회식이 있는 날이었는데, 마침 장소가 홍대라서 중간에 눈치 먹으며 슬쩍 나오기에 괘찮았다. 문제는 이틀 연속 평일 녹음(!) 을 하는 바람에
회사 퇴근 --> 스튜디오에서 녹음 --> 아침에 회사로 바로 출근  X 2 를 했다는 사실.
60시간 이상을 잠을 못잤건만 생각 보단 안피곤해서 다행이다.....라고 하고 있었는데 결과는 다음날 15시간 넘게 자고 장에는 염증ㅠㅠ
 
Gagle 의 Hunger와는 처음으로 인사를 했는데 의외로 빨리 친해져서 웃음이 거의 멈추지 않는 분위기로 작업할 수 있었다. SO NYU SHI TAI !!
Party MC 계의 허참! 시원한 목소리로는 황봉알의 봉알을 걷어찰 360의 MC Make-1 !!! 간만에 스튜디오에서 맛있게 질러주셨다. 내가 이상한 짓을 하거나 웃긴 얘기를 하면 아주 그냥 호쾌한 반응을 보여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에 술한잔 하자' 라는 말 비슷한게 이동네에도 있는데 보통 '다음에 꼭 같이 하나 하자' 이 무난하게 쓰인다. 
Sean2slow 형님 하고도 몇번 그런 인사를 나눴었으나 속으론 진짜로 뭔가를 같이 하고 싶다 는 생각을 해오고 있던 차에...아니 그것 조차 잊고 있던 차에 마침 기회가 이렇게 찾아와서 함께 녹음을 하게 되었다. 4사람의 조합을 더욱 '인터내셔널' 하게 만들어준 주역! 숨은 조역은 전자렌지 만두와 1.5l 짜리 페트병 소주.

낄낄거리고 농담하고 작업하고 야식 먹는게 새로운 일도 아닌데 멤버들과의 Vibe가 좋아서인지 굉장히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2박3일 수련회를 통해 새로운 친구를 사귄 느낌.
이러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곡이 바로 wakjazzical 로
5월5일 한일 동시 발매된다.
B면 싱글은 위에서 얘기한 Tell me why.

"when a playa settles down it's the realest."






Posted by JINBO 트랙백 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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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ddr | edit/del | reply jazzysport 2009.04.21 02:11

    挿入したい?가~~~~~?